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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바이러스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뉴질랜드 현지분위기
    뉴질랜드 살아보기 4년차 입니다. 2020. 3. 5. 12:49

     

     

     

    @오클랜드수도, 웰링턴 

     

    오늘 오전 뉴질랜드의 코로나 바이러스 3번째 확진자 발표가 있었다. 

    아래는 지금까지 3명의 뉴질랜드 확진자에 대해 밝혀진 내용이다. 


     

    1. 첫번째 확진자

    : 이란에서 발리 경우 오클랜드 입국한 60대 뉴질랜드 시민권자 / 오클랜드 병원에서 치료 중 

     

    2. 두번째 확진자

    : 2/26 북이탈리아 여행에서 오클랜드 입국한 30대 여성

    이후 파마스톤노스 국내선 왕복 이용 / 그린하이트 지역 거주 / 웨스트 게이트 매디컬 센터에서 검진 

     

    3. 세번째 확진자

    : 오클랜드 거주 40대 남성으로 본인이 아닌 가족이 이란 다녀온 적 있으며 가족간 감염 가능성이 큼.

    : 현재 파트너도 테스트 후 검진 결과 기다리는 중 

     

    공통점은 모두 이란 또는 이탈리아 방문 이력이 있는 오클랜드 거주자이다. 

     

     


     

    뉴질랜드는 아직까지 한국을 입국금지 국가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 하지만 인천-오클랜드 구간 직항 항공편인 에어뉴질랜드, 대한항공의 직항 이용이 어려워진 상황 및 14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입국금지나 다름없는 현지 분위기랄까. 

     

    특히 대한항공은 갑자기 직항 항공 중단을 발표하다 싶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항공권 변경 및 취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다고. 한국갈때 늘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당분간은 가고싶어도 고국에 쉽게 갈 수 없는 상황이고 오늘부로 호주는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하니 호주를 경유해 한국으로 가는것도 어려워지게 생겼다. 

     

     

    그에 비해 현지 분위기는?

     

    아직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본적은 없다. 최근에 중국인,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던 노스쇼어 지역에서 이사를 와서 그럴수도 있겠다. 서쪽 마트는 사재기의 흔적까진 찾아보기 어렵지만 호주에서는 휴지를 두고 서로 칼부림이 일어날 정도라고 하니.. 나도 이것 저것 사재기를 해야하나 동요가 되는것도 사실이다. 또한, 최근에 간적이 없지만 시티도 굉장히 한산하다고 들었다. 

     

     

    지역 감염의 가능성

     

    아직까지 언론에서는 지역감염의 위험이 매우 낮으니 패닉에 빠지지 말고, 평소대로 생활하되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기사가 주를 이룬다. 내 생각인데 뉴질랜드의 유명한 축제인 3월 해밀턴 열기구 축제도 취소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3월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던 나마저도 이번은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니까. 물론 아직까지 지역 감염의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방어가 최선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3월은 외식을 피하고 최소한의 동선으로만 다니려고 한다. 

    운동도 이번달까지 등록해놓은 횟수만 채우고 한달간은 홈트레이닝이라도 해야하나 싶은 요즘이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은 이 곳.

    한동안은 꽁꽁 얼어붙은 분위기의 오클랜드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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